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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삼행시문학상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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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삼행시문학상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양태철 
  • 출판사현대시문학 
  • 출판일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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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좋은 작품을 볼 때 심사하는 입장에서 독자로서 공감을 느낀다. 그럴 때면 읽는 시간이 더욱 귀하고 소중하다. 이번 대상수상작은 삼행시지만 장편의 드라마처럼 상실하게 되는 아니 매일 치유해야 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가르침이며 동시에 배움이지만 시적으로 자아를 무장하고 철저한 성찰을 통해 목회를 하는 사람이 갖게 되는 온유의 감정과 배려의 감정을 훈장처럼 읽어준다.
<내 자존심 한줄 비켜섰더라면?/ 내 모난 구석 조금만 구부렸더라면?/ 불이 되었을 텐데, 길이 되었을 텐데 (불과 글*, 글과 길> 전문을 통해 살아가면서 갖게 되는 희로애락을 조금만 다르게 산다면 원초적 욕심을 자제하게 되고 그것이 불이 나가는 길이 되고 종국에는 글과 길이 된다는 것을 암시한다. 좋은 시 4편이 대상에 수상하신 것을 축하드린다. 수상에 포함되지 않은 시는 교훈적이거나 현상에서만 삶을 쳐다보는 듯한 글을 제시해서 왠지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제6회 삼행시문학상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를 드린다. 더불어 수상하지 못한 분은 다음 기회에 열정적 도전을 바란다. 한 작품이 태어날 때마다 잉태하는 고통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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